개교60주년
2020년은 서강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념식은 치러지지 못했지만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총장 축사가 발표되었으며, 2020년 달력 제작, 광고 제작 및 배포,
Sogang Honors Wall 설치, 특별상 및 공로상 수상자 선정, 특별 영상 제작 등이 진행되었다.


총장 축사 발표
제15대 총장인 박종구 총장은 서강대학교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개교 60주년 기념 축사를 발표하였다. 박 총장은 “60년 전 척박한 고등교육의 현실 속에서 가톨릭 교회의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서강대학교는 그간의 역사를 통해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미래 설계를 위한 든든한 배경이 되어왔다”며, “젊은이들로 하여금 ‘미래’를 볼 수 있게 하는 대학이 되는 것이 바로 개교 60주년을 맞는 서강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기념축사


2020년 달력 제작 및 배포
개교 60주년을 기념한 2020년 달력이 제작되었다. 달력에는 1960년 설립 초기 본관 등의 건물 전경을 비롯하여 서강대학교가 최초로 이루어낸 것들(첫 영어수업, 어학실습실, 전자계산소 등)의 당시 모습을 월별 사진으로 담았다. 제작된 벽걸이 달력 3,200부와 탁상 달력 7,200부는 교내 구성원과 주요 기부자 및 동문에게 배포되었다.
<2020년 달력 월별 사진>
달력
사진설명*
2019년 12월 1954년 본교 설립을 위한 대통령 면담(Geppert 신부, 이승만 대통령 외)
2020년 1월 1959년 본관 건립(Dethlefs 수사, Killoren 신부)
2020년 2월 1960년 본관 봉헌식(노기남 주교)
2020년 3월 첫 합격자 발표(1960년 3월 158명 입학)
2020년 4월 1960년 4월 18일 프라이스 신부 첫 영어수업
2020년 5월 1960년 4월 18일 도일 신부 첫 영어수업
2020년 6월 1960년 박고영 신부 수업
2020년 7월 첫 교수진 단체사진(김용권 교수, 김인자 교수 외 12인)
2020년 8월 본관 2층 도서관
2020년 9월 수학과와 물리학과로 시작한 1960년대 이공계열 실험 모습
2020년 10월 국내 최초의 어학실습실(42개 부스, 헤드폰과 녹음장치를 갖춤)
2020년 11월 1969년에 설립된 국내대하 최초의 전자계산소
2020년 12월 1960년 학교 전경(김중업 건축가 설계)
*원본 사진은 아래 달력 파일 참조


광고 제작 및 배포
개교 초창기 사진들을 서강대학교 교표 모양에 맞추어 재구성한 이미지를 담은 60주년 광고가 제작되었다. 광고 이미지에서는 ‘500년 역사의 예수회 교육 철학 실현, 외국인 원어 강의 및 평생지도 교수제도 대학 최초 도입, 다전공제도를 통한 융합교육 실시’ 등 서강다움을 상징하는 지난 60년 간의 행적을 담았다.
광고


Sogang Honors Wall 설치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2020년 11월, 그동안 서강에 든든한 성원을 보내주신 기부자를 기억하는 명예의 전당 ‘서강 아너스 월(Sogang Honors Wall)’이 설치되었다.
Wall
▲ 본관 1층에 설치된 서강 Honors Wall
Honors Wall은 2020년 9월부터 본관 1층에 자리하고 있던 기존 분수대의 화단을 철거하고 바닥 타일 및 목구조를 설치한 후, ‘Honors Club 명칭 및 성명 게시, 55인치 모니터 네 개로 구성된 멀티비전 설치’ 순으로 11월 경에 마무리되었다.

1억 원 이상을 기탁한 기부자에게는 ‘Honors Club’의 회원자격을 부여하였으며, 각 클럽의 명칭은 가톨릭 교육이념을 기리고자 성인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최근 5년 이내 총 1억 원 이상 기부자는 Arrupe(아루페) Club, 10년 이내 각각 총 5억 원 이상, 10억 원 이상, 50억 원 이상 기부자는 각각 Ricci(리치), Xavier(하비에르), Ignatius(이냐시오) Club 회원자격이 부여된다.


특별상 및 공로상 수상자 선정
2019년 11월에 구성된 개교 60주년 특별상/공로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오경환 대외부총장 직무대행)는 2020년 1월부터 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를 수상 후보자로 추천 받았다. 심사 결과 특별상 수상자 4명, 공로상 수상자 6명이 선정되었으며, 선정 명단 및 주요 공적 사항은 아래와 같다.
<개교 60주년 특별상 수상자 명단>
Wall
<개교 60주년 공로상 수상자 명단>
Wall
1955년 예수회로부터 서강대학교를 설립하도록 파견되어 본관 등 본교 건물 건축에 공헌함으로써 공로상을 수상한 오 수사(Br. Arthur F Dethlefs)는 “이 대학을 건립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이들과, 특히 오늘날 저를 찾아주신 영광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서강의 일원이라 자랑스럽고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개교 60주년 기념 특별영상 제작
한편 개교 60주년 기념 영상은 설립 초창기 교수인 김용권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김인자 심리학과 명예교수, 최창섭(영문 60), 안철(물리 60) 동문 등 총 12명의 교수 및 동문의 인터뷰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서강의 설립과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3가지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서강 Story Ⅰ: 서강의 시작, 그 혁신의 역사
서강의 설립 당시 초대 교수님들과 60학번 동문들이 초창기부터 남달랐던 서강의 교육에 대해 회상하는 장면을 담았다.

FA제도, 지정좌석제, 독후감 제출 등 엄격한 학사제도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그 당시 어느 대학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영어회화와 통역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강 Story Ⅱ: 서강의 심장, 그 헌신의 이름
대학의 심장인 도서관 설립에 관한 일화와 동문들의 애정어린 에피소드가 담겼다. 또한 스튜디오 설립, 최신식 컴퓨터 도입, 장애학생 정식 입학 허용 등 ‘국내 최초로’ 서강이 했던 일들에 대한 동문들의 증언을 통해 그 가치를 전하고 있다..
서강 Story Ⅲ: 60년의 서강, 그리고 서강인
서강의 미래에 대한 동문들의 다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유일기 동문(정외/사학 73)은 “서강대학교는 사실상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60년 동안은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60년, 나아가서 100년은 한국을 리드할수 있는 인재를 많이 길러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담당부서 : 발전홍보팀   · Tel : 02-705-8618